제49대 총학생회 선거가 4일부터 시작됐다. 선거는 ▲추천인 서명 ▲후보등록 ▲선거운동 ▲정책공청회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제48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제49대 총학생회 선거를 위해 10월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로 전환됐다.

  선거는 8일(화)까지 추천인 서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출마 희망자는 본교 재학생 3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조건을 만족한 희망자들은 8일(화) 오후5시부터 두 시간동안 후보 등록을 해야한다.

  후보자는 10일(금)~22일(화) 13일간 채플유세, 대중유세 등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월)~18일(금) 5일간은 채플 유세가 진행된다. 대중유세는 단선일 경우 매일 정문에서 할 수 있고, 경선인 경우는 정문과 박물관 앞에서 각 후보가 하루씩 번갈아가며 선거유세를 하게된다.

  선거 유세기간 중 16일(수) 오후7시부터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발제와 질의응답을 하는 정책공청회가 진행된다. 선거에 사용될 포스터와 공동정책자료집(자료집)은 각 후보자가 11일 오후5시까지 보내준 자료를 바탕으로 선관위가 학생회비로 제작한다. 10일~24일 각 선거운동본부에서 포스터들을 학내에 게시하고, 자료집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일주일 후 배포한다.

  투표는 23일(수)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작 전날까지 각 후보자는 선거기간에 사용한 선거비용 내역을 선관위에 제출해야한다. 선관위는 비용 내역을 투표가 모두 종료된 뒤 당선자 확정공고와 함께 공지한다. 한편, 중선관위는 현재 학내 사태와 관련된 논의와 실무를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 선거 외 상황에서는 중운위라는 명의를 사용하기로 했다.

  최은혜 중선관위장은 “총학생회 선거는 내년 학생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재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대표자를 뽑는 만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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