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선정된 본교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 창단식이 1일 오후2시30분~3시 한우리집 옆 ROTC관에서 개최됐다. 창단식에는 후보생으로 선발된 학생 30명을 포함해 군 관계자 학생군사교육단(학군교) 이승도 학교장, 이찬우 행정부장, 신철호 학군단장이 자리했다. 본교 관계자로는 송덕수 학사부총장, 김봉진 기획처장, 정현미 학생처장, 최유미 총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제막식 ▲협약식 ▲창설식 순으로 진행됐다. 현판제막식에서 이 학교장, 송 학사부총장 등 8명의 인사는 건물 입구에서 ‘제225학생군사교육단’이라고 쓰인 현판을 공개했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송 학사부총장과 이 학교장이 본교 학군단 창설 협약을 맺었다. 송 학사부총장은 학군단 협약을 맺으며 “본교 창립 130주년인 올해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학군단 창설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후보생들이 본교의 명예와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보생은 올해 3월~8월 학부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뽑았으며,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군교 측은 본교 학군단 창설이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요구 기여 ▲여성들의 군 장교 진출기회 확대 ▲정예 초급 여군 장교의 체계적 양성 교육 확대 ▲우수 여성인력 조기 확보 등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학군단에 선정된 후보생들은 내년 1월부터 ROTC관에서 본격적인 군사교육을 받는다. 내년 2월 말에는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보생을 대상으로 입단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후보생 ㄱ씨는 “후보생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다”며 “어떤 과정을 거치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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