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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조형예술대학(조예대) 동양화과에서 우리나라 근대 동양화의 거장, 현초 이유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전(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은 1025~115() 조예대 A2층 이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전은 이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예술가이자 교육가로서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본교에서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했던 이 선생의 실제 작품들과 그의 삶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전에서는 이 선생의 제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 선생은 1947년 본교 동양화 전공 교수로 취임해 1977년 퇴임하기까지 30년간 본교에서 재직했다. 그는 본교에 재직하는 동안 동양화과가 설립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본교 동양화 교육의 기본적인 틀을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보희 교수(동양화과)이 선생의 작품은 오늘날의 동양화가들에게 동양화의 동시대적 가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진중한 질문을 던져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근대 동양화 화단에서 이 선생의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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