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엘텍공과대학(공대)이 여성공학 인재 육성을 위한 WE-UP(Women in Engineering-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에 9월20일 선정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WE-UP 사업은 공학교육시스템을 여성 친화적으로 개편해 산업 수요 맞춤형 여성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동국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본교를 포함한 10개 대학이다. 선정된 대학은 ▲여성 유망분야를 고려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진로 및 취·창업 설계 지원 ▲여성 친화적 공학교육문화 및 환경 개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본교는 올해 WE-UP 사업으로 약 7억 원을 지원받는다.

  본교는 WE-UP 사업으로 커리어주도형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건축학전공 ▲건축공학전공 ▲식품공학전공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신소재공학전공 ▲환경공학전공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본교는 WE2(위스퀘어·Women of Excellence in Engineering) 역량진단 테스트를 개발해 학생 수준에 맞는 전공기초교과목 이수체계와 역량별 맞춤형 교과과정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그리고 커리어 내비게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커리어패스 모델을 제시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WE-UP 리더스 클럽을 구성해 이 사업에 대한 의견 반영, 피드백, 홍보, 성과 확산 등을 공대 재학생들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본교는 10개 사업단을 대표하는 선도 센터에 추가로 선정돼 본교뿐만 아니라 국내·외 타대학 공과대학 및 여성 공학도와 본교의 노하우와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29일 열린 WE-UP 10개 사업단장 간담회에서 사업단 간 자율 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공대 채기준 학장은 “WE-UP 사업은 공대 교육과정 개선부터 교육문화 개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나라 여성 공학도와 예비 공학도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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