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해, 흔들리지 마! 그대로 슛!” 

  본교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 소속 축구 동아리 ‘ESSA(Ewha Sports Soccer Association)’가3~4일 열린 ‘제7회 K LEAGUE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K리그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SSA는 작년에 우승한 팀이었다. 우승은 한국체육대(한체대)에게 돌아갔다.

  ESSA의 첫 시작은 순조로웠다. 예선 C조에 속한 ESSA는 득점 11점, 실점 0점, 승점 9점으로 조 1위로 통과했다. ESSA는 8강에서 만난 숙명여대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숙명여대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김서연 선수가 2개골을 선방하는 활약을  보여 5대4로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연세대와의 4강전에서 3대2로 승리한 ESSA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한체대에 2대1로 역전패 해 결국 준우승을 차지했다. ESSA 주장 이민선(체육·14) 씨는 “교체선수도 부족했고 골키퍼가 선발골키퍼가 아니었기에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든 경기였다”며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후회없이 경기를 치뤘다”고 말했다.

  K리그컵에 출전한 ESSA 선수 오아라(체육·12) 씨는 “누구 한 명이 이뤄낸 결과가 아니라, 연습부터 실전까지 최선을 다했던 열다섯 명의 결실”이라며 “비록 준우승을 했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발전하는 ESSA가 되어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