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11시 2015학년도 후기 졸업생들이 대강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6일 오전10시 본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1032명, 석사 786명, 박사 131명으로 모두 1949명의 이화인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제창▲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교무처 학적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졸업생 1032명 중 조기졸업생은 32명, 최우등졸업생(누계 평점 4.0 이상)은 53명, 우등졸업생(누계 평점 3.75 이상)은 82명이다. 단과대학(단대)별 학부 졸업생 수는 사회과학대학(사회대)이 238명으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어 인문과학대학(인문대)이 193명, 조형예술대학이 졸업생 151명을 배출했다. 가장 적은 졸업생을 배출한 단대는 체육과학대학으로 1명이 학위를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인 최영숙(체육·16년졸)씨는 “약 반세기만에 받는 졸업장으로 기쁨보다는 행복을 느낀다”며 “1965년 체육과학대학에 입학한 후 이화여대생으로 스포츠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꿈과 희망,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오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졸업 소감을 말했다. 최연소 졸업생인 이지수(생명·16년졸)씨는 “이화에서의 배움을 잊지 않고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학년도 후기 학사 졸업생 중 복수전공 취득자는 모두 514명으로 전체 학부 졸업자의 약 49.8%에 해당한다. 이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이수한 복수전공은 경영학이 117명으로 전체 복수전공 취득자의 약 22.7%이다. 이어 경제학 76명, 심리학 46명 순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했다. 복수전공 중 연계전공 학위 취득자는 117명으로 이는 전체 복수전공자의 약 22.7%를 차지한다. 연계전공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이수한 전공은 미술사학 연계전공으로 39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해 11개국 외국인 학생 38명이 이화의 졸업장을 받았다. 중국 국적의 학생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가장 많은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한 단 대는 인문대, 사회대로 각각 1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학위를 받는다.

  일반대학원의 학위수여자 수는 석사 367명, 박사 122명이다.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에서는 석사 419명, 박사 9명이 학위를 받았다. 가장 많은 석사 졸업생을 배출한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교육대학원으로 184명이다. 이어 디자인대학원이 33명, 공연예술대학원이 28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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