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이화 사이버캠퍼스(cyber.ewha.ac.kr)(사캠)가 12일 새단장을 마쳤다. 사캠 개선 내용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교육시스템통합 서비스 구축 ▲모바일 앱 성능향상 ▲추가 기능 개발 등이다.

  사캠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에 맞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번 개선을 통해 학사 수업 일정이 반영된 시간표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수강 강좌의 강의 알림, 메시지 알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교육시스템통합으로 분리됐던 사캠, 글로벌온라인캠퍼스, 열린 e러닝과정의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졌다. 또한, 사캠으로 개설되는 강의실을 e-Class라고 하는데, 사캠이 개선되면서 학생과 교수 누구나 e-Class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e-Class는 대학원 세미나 클래스, 교수들 간의 자료공유 클래스, 개인 사이버 학습공간 등이 될 수 있다.

  사캠 모바일 앱의 성능도 향상됐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게시글, 메시지 알림 등을 받고, 사캠 사용자 간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존에는 온라인 강의 배속 재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으나, 개편으로 모바일 앱에서 배속 재생이 가능해졌다. 또한, 과거 학습 여부가 성적에 반영되는 온라인 과목은 PC로만 학습해야 했지만, 이젠 모바일 앱으로도 자유롭게 동영상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됐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모바일의 브라우저를 이용해 쉽게 사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기능 개발은 학생과 교수 양쪽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팀플평가서비스를 제공해 팀원 간 혹은 팀 간의 평가가 쉬워지고, 수강생들의 우수과제나 피드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신설됐다. 출석확인도 인증번호를 지정된 시간에 발급받아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
입했다. 편의성을 위해 제공하지만 교실 밖에서 인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위치기반 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학습 진도 현황을 그래프로 볼 수 있게 됐고, 1분 단위의 자동 저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혁신단 MOOC센터 천윤필 팀장은 “개편으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사캠 전용 앱이 출시됐다는 것”이라며 “모바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사캠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의 학습활동이 더욱 스마트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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