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2016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2013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Universiteit Leiden)가 발표하며, 세계 842개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올해 라이덴 랭킹은 2011년~재작년 4년 동안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집계했다. 본교에서 발표한 논문의 8%가 인용빈도 상위 10%에 포함돼 국내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KAIST(10.8%), 포항공과대(10.8%)에 이어 국내 대학 중 비율로 3위를 차지한 것이다. 가장 인용이 많이 된 논문을 뜻하는 인용빈도 상위 1%에 포함된 비율도 본교가 국내에서 가장 높았다. 본교 논문의 1%가 인용 빈도 상위 1% 이내 논문에 포함된 것이다.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본교 논문의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는 인용빈도 상위 1%와 10% 논문 비율에서 각각 2.3%, 13.2%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는 천문학, 화학, 공학 등의 주제를 포함한다. 

  기획처 박지연 평가부처장은 “본교가 4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이 있었다”며 “3개 분야, 17개 학과(전공)을 유망전공으로 선정·지원하고 세계적 유전체 연구소 ‘잭슨랩(JAX)’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고자 한 노력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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