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11시 이화·포스코관 462호에서 '드론, 인공지능 그리고 미디어'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이 드론을 체험해보고 있다. 김혜선 기자 memober@ewhain.net

  본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27일 오전11시 이화·포스코관 462호에서 ‘드론, 인공지능 그리고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촬영용 무인항공기인 드론(Drone)의 미디어적 활용과 인공지능과의 결합에 대해 알아보고 재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학생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본교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행사는 ▲축사 및 행사취지 소개 ▲연사 강의 ▲토론 ▲드론 촬영 현장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권희춘 사무총장이 ‘드론과 인공지능 그리고 미디어 산업’에 대해 인공지능 연구 경험을 토대로 드론의 미래 산업 가치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드론스쿨 조현준 대표가 ‘드론의 영상 미디어 활용’을 주제로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 활용 분야와 미디어 관점에서 드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토론은 한국옥외광고센터 엄창호 부장이 담당했다. 엄 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토론에서는 ‘드론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토론이 전개됐다.

  마지막으로 드론을 이용한 영상 촬영 실습을 통해 드론 촬영 테크닉 및 영상 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됐다. 드론 영상 촬영 실습은 조 대표의 시연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를 주최한 최윤정 교수(커뮤니케이션·미디어 전공)는 “최근 미디어가 방송이나 통신과 융합하면서 ‘미디어 빅뱅’이라 불릴 만큼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와 기술을 교육과정에 일일이 넣을 순 없지만, 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알고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영(광고홍보·14) 씨는 “요즘 인공지능이나 드론 산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전공이 미디어 관련이다 보니, 드론이 미디어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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