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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건강과 일상의 행복
2016년 05월 23일 (월) 김성종 교수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요즘 TV에서 요리 관련 프로그램, 소위 '먹방'이 유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 멋지고 예쁜 사람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일 것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먹는 것, 말하는 것, 멋진 얼굴 등에 모두 관여하고 있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 있는데 바로 턱관절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턱관절 장애 환자가 5년 사이 약 40.5% 증가했다고 발표하였다. 우리 이대목동병원도 10대 중고생과 대학생들 특히 여성들이 턱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턱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대부분 치아와 골격의 비정상적인 성장, 불균형에 의한 부정교합, 치아의 발육이상, 얼굴의 비대칭 등을 호소한다. 턱관절 장애 환자는 대부분 아래턱이 긴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아래턱이 덜 발달된 무턱증 환자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턱증 환자들은 턱관절 질환을 동반하여 통증, 개구제한, 관절에서 딱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턱관절의 통증, 염증을 참고 지내다가 턱관절염의 진행으로 흡수성 골관절염이 생겨서 예쁜 얼굴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이러한 턱의 성장부조화, 부정교합, 관절 이상 등은 치과의사의 정밀한 진단과 함께 교정의사와 수술의사간의 치료 계획 수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의 부정교합이 단순히 치아와 치조골의 크기 불균형의 문제로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끝날 수도 있고, 턱뼈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비대칭이 심하여 턱교정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교정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든 경우에는 턱교정 수술(양악수술)을 시행하는데 정밀한 구강진단, 모델 채득, 촬영 영상을 컴퓨터로 분석하여 성장의 방향과 패턴을 분석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양악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양악수술은 코, 기도(숨쉬는 통로)를 많이 붓게 하고 출혈에 의한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학업과 취업 등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 턱관절질환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증, 소리, 입이 벌어지지 않는 턱관절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면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턱관절질환은 이악물기, 이갈이, 편측 저작(한쪽으로만 씹는 것) 등의 나쁜 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멋지고 예쁜 얼굴로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 이 모든 일상의 행복을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 평소 턱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하고 치과를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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