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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사업 선정 후 총학-학생처 공방전
2016년 05월 16일 (월) 김서로 기자 gokimsr@ewhain.net

  프라임 사업과 관련한 총학생회(총학)와 학교 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본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자, 총학은 최경희 총장과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 본부 측의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비판했다. 이에 학교 본부 측은 총학이 추진한 일련의 공동행동에 대해 공문을 보내 향후 활동에 대해 제지하고 나섰다. 

   총학은 3일 이대총학 페이스북(facebook.com/ewha47)에 프라임 사업을 추진한 본교와 본교를 선정한 교육부를 규탄하는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입장서를 게시했다. 이어 10일 총학은 이대총학 페이스북에 기획처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총학이 공개한 기획처 공문에 따르면 기획처는 “총학 주도의 도를 넘어선 집단행동이 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총학이 학교와 학생 간 갈등을 유발하는 추가적인 행동을 계획·시도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다면 이는 해교 행위에 해당하며, 활동에 관여한 학생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기획처 관계자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이화를 위해 프라임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신청한 것”이라며 “본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이상 이화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혜 총학생회장은 “학교 본부가 학생들과 소통하기보다 경고와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사태를 외부로 알리기 위한 언론 인터뷰 등 학생들의 행동을 명예 훼손으로 보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대동제 준비과정에서도 프라임 사업을 두고 본교와 총학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총학은 10일 이대총학 페이스북에서 대동제 기간 동안 동아리, 학생회 등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다는 ‘STOP PRIME EWHA’ 배너를 신청 받는다고 공지했다. 최 총학생회장은 “학교가 불통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동’의 의미를 살려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11일 “총학이 대동제 본연의 목적을 벗어나 부스 운영에서 도를 넘어 학교 정책에 대해 일방적인 비방과 악의적인 선전 행위로 변질시키는 경우 학생지원팀은 대동제 교비 지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공문을 통해서 의사를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12시30분~2시10분 학생문화관 학생처장실에서 총학 측과 학생처의 면담이 열리기도 했다. 총학은 최경희 총장과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6대 요구안과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서를 학생처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에 학생처 측은 “채플 피케팅 및 근조화환 진열 등에 대해 총학이 사과한 후 면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해 의견이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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