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협」총회 10일 개최 90년 결산 및 91년사업계획 논의 이화소비자협동조합(이하 소협) 총회가 10일(수) 오후 4시 중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3월 27일(수)로 직영 2주년을 맞은 소협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90년 사업결산 및 배당금처리와 91년도 상반기 소협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감사방식개선, 배당금 지급구조 변경, 출자좌수 제한, 회계년도 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상의 안건들이 상정된 이유는 90년 사업평가속에서 기존의 감사방식이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이었고 직영을 통해 얻어진 배당금이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할 것이며 소협사업은 투자를 통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등의 지적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소협에서는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청을 받아 감사원을 4~5인 정도 모집하는 방식을 마련할 것, 과단위 또는 학번단위의 소협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을 보고서로 올리면 배당금을 단위별로 일괄 지급할 것 등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소협장학제도 실시와 91년도 졸업생 배당금 처리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소협장 양혜숙양(특교·4)은 『소협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자치기구이므로 장학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참여·봉사의식을 높이고 전체 이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총회에 모든 조합원들이 참여했으면 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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