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프라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으며, 총 21개 대학이 프라임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본교는 프라임 사업 소형에 지원했으며, 소형에 선정된 12개의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본교와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이 외에 소형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상명대(천안) ▲호남대 등이 있다. 

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본교는 3년간 매년 약 50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본교는 ▲바이오헬스 ▲S/W ▲미래사회공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약 193명의 정원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가 공개한 본교의 프라임 사업 목표는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의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이다. 본교는 이러한 목표에 따라 기존 공학교육 제도를  ‘ELTEC공과대학’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ELTEC공과대학에는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공학, 사이버보안) ▲차세대기술공학부(전자전기공학, 화학신소재공학, 식품공학), ▲미래사회공학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환경공학, 건축도시시스템공학, 건축학) 4개 학부에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될 예정이다.

한편, 본교 프라임 사업 선정과 관련해 총학생회(총학)는 이대총학 페이스북(facebook.com/ewha47)에 프라임 사업을 추진한 본교와, 본교를 선정한 교육부를 규탄하는 중앙운영위원회의(중운위) 입장서를 게시했다. 중운위는 ‘학생을 배제한 채 진행되고 있는 프라임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며 프라임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학내 구성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프라임 사업을 용인했다’며 교육부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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