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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이화에 부는 중화바람
2016년 05월 02일 (월) 김한나(중문·13) -

몇 년 전부터 이대 근처에는 학생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아 보인다. 신촌 기차역은 관광버스로 꽉 차있고 학교 가는 길은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어로 쓰인 간판들로 빽빽하다. 정문에서는 한국어를 쓰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이 보다 더 심각한 곳이 있다. 바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다.
 

 제주도는 요즘 환경파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바로 급속도로 몰려드는 중국인 때문이다. 2002년 시작한 비자면제 혜택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더 쉽게 제주도에 방문하고 있다. 5억원 이상의 휴양형 주택을 구입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주고 그 이후 5년이 지나면 영주권까지 취득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는 이 현상을 더욱 가속화했다. 이러한 제주도의 정책들은 심각한 부차적인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수많은 중국 회사들의 제주도 개발로 인해 환경파괴 문제가 심각하고, 제주의 거리들은 중국어로 꽉 차 있어 중국인지 제주인지 분간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제주 본연의 특색을 잃게했다.
 

제주도의 이러한 제도는 학교의 중국인 관광객을 향한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학교는 밀려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통제하지 않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몰지각한 행동들을 외면하고 있다. 학교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정문에서 학생들의 일부 신체부위를 의도적으로 찍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동들을 내버려두고 있다. 오히려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기념품 샵을 열고 파빌리온을 지어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이제는 제주도처럼 학교가 중국인 관광객에게 점령되어 하루라도 중국어를 듣지 않으면 학교가 아닌 것 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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