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3월28일 내년부터 공과대학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신설을 법인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는 110명을 모집할 것이며, 모집 정원은 모든 단과대학에서 약 10%의 정원조정으로 구성한 유동 정원 중 일부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 학부는 프라임 사업 여부와 상관없이 신설될 예정이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는 ▲기계공학 ▲화학공학 ▲전자·전기공학 등 다양한 공학 분야와 의학·생명 분야를 융합해 바이오헬스 미래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헬스 미래 산업 분야는 진단, 치료, 예방 등을 위한 의료기술 개발과 향상을 지향한다. 내년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첨단의료기기 ▲생체센서 등을 비롯한 의료서비스에서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첨단기술을 배우게 된다.   

  한편 프라임(PRIME) 사업이 학생들과의 소통 없이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밤샘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기획처 박선기 처장은 “본교는 오래된 전통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편제이동을 계획했다”며 “정원감소 분야에 대해 여러 대책을 세웠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