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대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21일~25일 총학 공동행동 '이토피아' 중 하나인 이화인 5000인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24일 오후5시30분 정문에서 학생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wlguswlgus32@ewhain.net

  제48대 총학생회(총학)와 중앙운영위원회가 21일~31일 이화인 5000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총학 공동행동 ‘이토피아’ 중 하나다. 총학은 21~25일 오전9시~10시, 오후4시30분~5시30분 두 차례 정문에서 서명운동 홍보 활동과 서명 가판대를 운영했다. 오후12시30분~3시30분에는 정문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단대) 건물인 종합과학관 D동, 국제교육관, 이화‧신세계관, 음악관 등에서도 서명 가판을 운영했다.

  이토피아로 총학은 학교에 6대 요구안을 주장했다. 6대 요구안은 ▲학교 본부와의 소통 개선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프라임, 코어 사업 학생 의견 수렴 ▲학생자치공간 확충 ▲단대별 요구안 실현이다. 학교 본부와의 소통 개선 요구에는 정책도입예고제 시행, 학교와의 정기적 협의회 개최, 총장과의 공개면담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생들은 학교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경은(광고홍보‧13)씨는 “강의 분반과 개설 개선 항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서명이 학교에 잘 전달돼 소통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 인원이 150명이 넘을 때마다 정문에 있는 게시판에 퍼즐이 한 조각씩 맞춰진다. 모두 36조각으로 구성된 퍼즐에는 총학의 6대 요구안이 적혀있다. 약 58.6%의 달성률로 2932의 서명이 모여(24일 기준) 정문에는 20개의 퍼즐이 완성됐다.

  총학은 31일 공동행동의 날 서명운동으로 받은 이화인의 서명과 6대 요구안을 본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토피아의 또 다른 행동으로 31일 오후12시30분 대강당 앞에서 요구안 해결을 외치는 공동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총학생회장은 공동행동을 “이화인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겪는 여러 어려움과 관련한 6대 요구안을 결정했다”며 “이화인들의 6대 요구안이 실현돼 진정한 이토피아를 만들 수 있도록 이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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