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목소리 듣는 총선되길
대학생의 목소리 듣는 총선되길
  • 이대학보
  • 승인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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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4월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총선)이다. 이번 총선은 대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 

  ‘헬조선’, ‘흙수저’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청년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다. 그동안 정부는 ‘반값등록금’, ‘장그래법’으로 알려진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과연 이런 정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는 의문이다. 해당 정책들은 실제로 비정규직 양산, 체감률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반값등록금 이라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본지의 보도를 통해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유지훈 대표는 “기성정치는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한 어떤 공약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신해주고 있는 단체가 등장했다. 총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유권자로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대학생 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네트워크)다. 본교를 포함한 10개 대학 총학생회와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는 ‘대학생 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총선에서 청년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6가지 청년 의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총선을 통해 청년문제의 사회적 공론화와 현재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6가지 청년 의제를 살펴보면,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문제다. 이들은 일방적 대학구조조정 폐지와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 수준으로 확보, 고지서 상의 반값 등록금 등을 요구한다. 또한 청년들의 실질적인 생계 유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청년배당 확대, 최저임금은 최저임금 만원 보장, 청년실업은 청년실업수당 확대, 사내유보금으로 청년 일자리 확보를 주장한다.

  총선을 통해 많은 정치인들이 이런 대학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정말 청년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정책, 제도는 무엇인지 말이다. 여전히 청년들은 어려운 취업시장에 허덕이고 있고, 높은 등록금으로 부담감에 짓눌리고 있다.   

  대학생들도 총선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사회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가 청년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청년들은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투표’라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4월13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