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1시~8시 ECC 이삼봉홀에서 ‘체육과학부 창립70주년 기념 세미나 및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체육과학부 학생들이 창립70주년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hilee96@ewhain.net

 23일 오후1시 ECC 이삼봉홀에서 본교 체육과학부 창립 70주년 기념 세미나 및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는 ▲세미나 ▲선후배와의 만남- 토크콘서트 ▲기념식 ▲선후배 친선경기 ▲만찬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와 토크콘서트는 ‘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본교 체육과학부 이원준 학부장의 사회로 3명의 연사가 나서 ‘융합학문, 체육학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얘기했다. 토크콘서트는 ‘융합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성남 YMCA 사무총장,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졸업생 6명이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기념식은 건강과학대학 김경숙 학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김 학장은 “본교 체육과학부는 1945년 10월 한국 최초의 체육학과로 창립됐다”며 “체육과학부 졸업생들의 활약은 한국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학부장, 임혜옥 체육대학 동창회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축사 및 환영사를 전했다.

 기념식 후반부에는 체육과학부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기념 로고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 도유림(체육·13)씨와 유재은(체육·15)씨의 작품은 기념티셔츠와 행사 로고로 사용됐다.

 선후배 친선경기 ‘배구로 하나 되기’는 체육관에서 열렸다. 배구 경기는 졸업생으로 구성된 선배팀과 배구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후배팀의 대결로 진행돼 3:0으로 선배팀이 승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라경(체육·14)씨는 “어머니가 본교에 재학 중일 때부터 체육과학과가 있었는데, 이번에 70주년을 맞아 그때 계셨던 교수님들을 볼 수 있어서 뜻깊다”며 “연설을 들으면서 체육의 길이 밝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교는 1945년 국내 최초 체육학과를 설치했다. 체육과학과는 1963년 국내 최초 체육대학으로 승격했고 체육학과, 건강교육과, 무용과로 증설됐다. 2007년에 신설된 건강과학대학에 편입돼 같은 해 체육과학과로 개편됐다. 2010년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변경되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또한 내년부터는 신설되는 신산업융합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