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본 사심폭발은 투표 거부 운동 실시

사회과학대학(사회대) 학생대표 선거가 19일 시작됐다. 선거는 ‘사다리’ 선거운동본부(선본) 단일 선본(단선)으로 진행됐다. 올해 선거는 연장투표 기간을 고려해 타 단대보다 약 일주일 앞서 시행됐다. 제21대 사회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작년과 재작년 사회대 투표는 평균 3일 연장된 바 있다. 선거시행세칙(세칙) 제41조와 54조에는 단선일 경우 사회대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해야하고 투표율이 미달될 경우 선관위의 합의 하에 투표가 연장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공식투표 마감일인 20일 오후5시 기준 사회대 전체 투표율은 21.9%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과는 문헌정보학과로 43.3%,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과는 경제학과로 17.7%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회대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선관위는 23일(월)부터 연장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투표율이 50%가 넘어야 개표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사회대 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무효를 두고 선관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심폭발 전 선본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선관위 파면운동을 진행했다. 세칙에 따르면 유권자의 10% 이상이 탄원서에 동의하면 선관위 파면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올해 사회대 유권자는 2244명으로, 세칙에 따르면 225명이 동의해야 한다. 19일 기준 파면운동 서명인은 약 80명으로, 해당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사심폭발 측은 19일부터 투표거부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선관위는 사심폭발의 선관위 파면 운동에 대해 “파면운동이 세칙에 의거해 진행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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