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인문학 박중환 지음.

파주: 한길사, 2014.

이 책은 ‘꽃은 무엇으로 피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계절이 꽃을 피우는 듯하지만, 답은 스트레스가 꽃을 피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절박함 속에서 다음 세대를 남기기 위해 꽃대를 올리는 식물을 통해, 저자는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숲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부제가 말하듯이, 서로 닮아있는 식물과 인류문명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식물 세계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이 있으나 다투지 않고 상생과 공존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식물의 모습을 우리가 닮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식물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이화인 여러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대 도서관 좋은 책 추천위원회-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인기도서 / 5층 일반자료실 580.2 박817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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