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와 서울도서관은 18일 외국학술지에 대한 문헌복사 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21일 본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와 서울도서관이 ‘외국학술지 자원 공유 및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서비스는 외국학술지를 무료로 복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서울도서관 회원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8일부터 서울도서관 회원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 외국학술지 항목에서 외국학술지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교육학 ▲미술 ▲사회학 ▲연극·영화 및 체육·무용 ▲음악 분야의 외국학술지를 검색할 수 있다. 그중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서울도서관, 본교 중앙도서관, 개인 주소지 등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복사본을 받아볼 수 있다.

 본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외국학술지 수집과 보존,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부가 지원한다. 센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국가적인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 중 교육·사회·예체능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외국학술지 약 2400종을 수집·보존해 국내 모든 연구자에게 무료 문헌복사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외국학술지의 기관별 중복 구독을 배제하고 외국학술정보를 전략적으로 공동 활용하는 인프라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교가 운영중인 교육·사회·예체능 분야 외에도 9개 주제 분야의 센터가 운영 중이며, 서울대(자연과학 분야), 연세대 (임상의학 분야), 경북대(전기전자컴퓨터정보공학 분야) 등이 있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이 외국 학술자료를 더 쉽고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료를 제공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 도서관 및 RISS를 통해서 주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공공도서관을 통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관 간 협력으로 보다 공고한 외국학술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나아가 대학의 학술·연구·교육 정보의 공유와 사회적 나눔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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