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2015년 QS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9위로 작년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 대학 순위는 354위로 작년보다 1계단 올랐다.

  QS(Quacquarelli Symonds)는 대학교육의 국제적인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평가받는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으로, 영국의 교육전문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과 함께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을 평가해왔다. 이번 평가는 ▲학계 평판도(40%) ▲교원당 학생 수(20%)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6개 부문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본교는 교원당 학생 수 항목에서 78.5점으로 142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항목은 400위권 밖이어서 점수와 순위가 QS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다.

  본교는 2012년 341위(34.9점)에서 재작년 362위(35.6점)로 하락한 뒤 작년 355위(38점), 올해 354위(38점)로 상승했다.

  학과별 평가순위에서 가장 많은 상승 폭을 기록한 부문은 공학·기술 부문이다. 공학·기술 부문은 395위로 작년(502위)보다 107계단 올랐다. 이외 자연과학 부문은 217위로 작년(298위)보다 81계단, 사회과학·경영 부문은 205위로 작년(274위)보다 69계단 상승했다. 한편, 예술·인문 부문은 240위로 작년(234위)보다 6계단, 생명과학·의학 부문은 338위로 작년(314위)보다 24계단 하락했다.
이번 평가 결과 국내 대학 중 13곳이 500위권 안에 들었다. 1~10위 대학은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만 순위가 뒤바뀌었다.

  기획처 평가팀 관계자는 “QS에서 접수한 자료에 따르면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점수가 2014년 대비 약 10% 증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세계 대학평가 순위가 355위에서 354위로 1계단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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