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부터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 학교 안 실내 어디서나 무료 무선랜(WiFi)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4월 시작해 방학 동안 구축된 교내 무선랜 시스템이 9월 둘째 주 전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내 무선랜은 24일 대학원 기숙사와 국제 기숙사, 27일 한우리집에 우선 개통됐다. 강의동을 포함한 전체 개통은 9월 둘째 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인증 한 번으로 교내에서 무료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무선랜을 이용하려면 학생들이 이화포털정보시스템에 별도 신청 후 학교가 외부업체인 KT Olleh에 아이디 이용료를 내야 했다. 그러나 자체 무선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별도의 신청 및 결제 없이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아이디를 이용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자 아이디를 한 번만 인증하면 재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계단, 화장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교내의 모든 실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적어졌다는 점도 개선된 사항이다.

  정보통신처 김회림 과장은 “교내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교내의 무선 기반 서비스 및 콘텐츠 또한 늘어나는 추세”라며 “기존 무선랜 설치 이후 새로이 생겨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무선랜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선랜 이용 인증을 하려면 사용하는 기기의 WiFi 설정 메뉴에서 무선 네트워크 이름(SSID)으로 ‘EWHA’를 선택한 후 이화포털정보시스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WiFi 인증 설정은 단말기 종류 및 OS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ewha.ac.kr)를 통해 9월 둘째 주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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