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참여나 직장 내 승진을 제한하는 장벽인 ‘유리천장’을 점수로 매긴 조사에서 한국이 올해 역시 꼴찌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약 1.9%. 일본과 함께 전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본교 졸업생들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30대 그룹 계열사 280곳의 여성 임원 비율을 조사한 결과, 본교가 전체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본지는 이처럼 유리천장을 뚫고 대기업 임원이 된 졸업생을 만나 유리천장에 대해 들어봤다. ▲포스코(POSCO) 오인경(교육심리·83년졸) 상무 ▲삼성증권 박경희(영문·90년졸) 상무 ▲롯데백화점 김지은(과교·92년졸) 해외패션부문장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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