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3일 학생문화관 앞에 설치된 비상벨 김지현 기자 wlguswlgus32@ewhain.net

  교내 곳곳에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빠른 대처를 돕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총무처 총무팀은 3월3일 교내 10곳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캠퍼스 안전관리 구축 액션플랜의 하나로 설치된 신규 비상벨은 교내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설명과 영상으로 보다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처를 위해 만들어졌다. 높이 약 3m의 비상벨은 실시간으로 종합상황실과 통화할 수 있는 호출버튼과 스피커폰, 그리고 신속한 위치추적 및 현장 상황이 파악이 가능한 고화질 카메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실에는 캠퍼스 폴리스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비상벨을 누르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벨 위쪽에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는 경광등을 설치해 어두워진 후에도 비상벨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총무처 총무팀에 따르면 비상벨은 안전 사각지대로 판단되는 장소에 설치됐다. 비상벨이 있는 곳은 ▲교육관A동 앞 ▲국제교육관 앞 ▲법학관 앞 ▲법학관 뒤 ▲아산공학관 앞 ▲종합과학관D동 도로 측 ▲중앙도서관(중도) 1층 출입구 앞 ▲중도와 헬렌관 사이 ▲학생문화관 앞 ▲학관 뒤 등 10곳이다. 사용방법은 ‘CALL’이라고 쓰인 긴급 호출버튼을 2~3초간 누르는 것으로, 버튼을 누르면 종합상황실과 음성연결이 돼 곧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통화와 동시에 위쪽에 설치된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캠퍼스폴리스가 현장으로 출동한다.

  총무처 총무팀 이제항 대리는 “비상벨을 교내 안전 사각지대에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상황실에 즉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에 대해 전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석지혜(조소·13)씨는 “비상벨이 설치된 것은 반길 일”이라며 “다만 교내 지도에 비상벨의 위치가 표시되는 등 비상벨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려 학생들이 실제 긴급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본교 유튜브 채널(youtube.com/ewhauniv) ▲본교 홈페이지(ewha.ac.kr)→이화라운지 ▲본교 페이스북(facebook.com/EwhaWomansUniversity)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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