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화의료원)이 한국공항공사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협력업체 근로자 건강증진 추진 사업 업무 협약’ 체결식을 3월25일 한국공항공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이화의료원 이순남 원장, 한국공항공사 김찬형 마케팅운영 본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재룡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공항공사 내 건강보험공단 가입자 중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사 증후군 환자임에도 바쁜 직장 생활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체결됐다. 이화의료원은 이들의 사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의 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외주 협력업체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이화의료원으로부터 대사 증후군 및 만성 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실천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화의료원 이 원장은 “근로자의 건강 증진이라는 훌륭한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 서남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공항공사 내 외주 협력업체 임직원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작년 7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4층에 ‘김포국제공항의원’을 열어 공항 상주직원과 이용객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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