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역습
오창섭 저. 서울: 홍시, 2013.

여러분은 ‘미인’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또렷한 이목구비, 날씬한 몸매. 바로 서구 미인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름답다’고 판단하는 몸의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산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자는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적 가치관들이 ‘근대의 장치’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했는지를 시계, 투시법, 미인대회, 우량아 선발대회, 문화주택, 백화점, 기차와 같은 근대에 처음 선보인 문물을 매개로 밝히고 있습니다. ‘근대’를 단지 시간적 개념이 아닌 ‘근대성’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화인 여러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대 도서관 좋은 책 추천위원회-

서고 위치 : 중앙도서관 [2층홀 인기도서], [3층 일반자료실 306.0951 오821근]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