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특집 인터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

  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 7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본지는 광복 70주년 특집 인터뷰 ‘독립운동정신, 다시 피어난 꽃’을 2주에 걸쳐 연재한다. 일본의 역사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사업 등으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이번 특집을 통해 독자들이 역사의 중요성과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 역사책에서 볼 수 없었던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후손의 삶을 비춰보고, 독립운동의 의미와 애국심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다.


  이번 특집에서 만난 사람은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 ▲여성독립기념사업회 김희선 회장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도시락 폭탄을 던지고 의거한 윤봉길 의사의 손녀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화학·81년졸)이다. 윤 관장은 작년 9월 여성 최초로 독립기념관장으로 취임해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윤 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알려지지 않은 생애와 남겨진 후손의 삶에 대해 들어보며 독립운동가를 향한 존경심을 되새겨 본다.

  두 번째 인물은 여성독립기념사업회 김희선 회장이다. 김 회장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김성범씨이며, 작은할아버지는 광복군 제3지대장으로 항일투쟁을 했던 김학규 장군이다. 김 회장은 고등학교 중퇴의 학력이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역사 속에 드러나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는 왜 역사 속에 드러나지 않았는가에 관한 의문을 품고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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