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영(사교·13)씨 작품
▲ 김도영(교육대학원 석사과정)씨 작품
▲ 김소영(의류·09)씨 작품
▲ 노현지(생명·12)씨 작품
▲ 최은진(체육·12)씨 작품
▲ 이효주(특교·13)씨 작품
▲ 조서원(스크랜튼·14)씨 작품
▲ 주지원(분자생명·14)씨 작품

<최우수작 심사평>
강도영(사교·13)씨
  아주 간결하고 꾸밈없는 정돈된 글씨였습니다. 획의 두께와 먹의 농담을 조절하여 정말 잘 읽히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글씨를 써주었습니다. 하지만 글씨에서 느껴지는 감성이나 글씨체의 느낌이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르고 정직하나 재미는 별로 없는 남자친구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김도영(교육대학원 석사과정)씨
  시원시원한 필치와 하트를 이용해 여성스러운 글씨체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글씨체의 흘림과 날림에 치중해 글씨의 안정감이 조금 부족한 것이 감점요인이었습니다. 글씨를 날렵하게 쓰시되 가독성과 획의 첫 부분을 정돈하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김소영(의류·09)씨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바른글씨체의 캘리그라피 작품이었습니다. 이대의 상징인 배꽃의 이미지가 여성스러움을 더욱 배가했고 과하지 않은 꾸밈이 좋았습니다. 획의 두께를 능숙하게 조절해 글씨의 단조롭지 않게 잘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획의 시작과 끝내는 부분의 디테일이 조금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획을 좀 더 안정적으로 천천히 시작하고 끝맺으면 더 좋은 글씨가 될 것 같습니다.

<우수작 심사평>
  하나하나 개성 있고 감성표현이 좋은 작품들이었으나 가독성이 부족하거나 혹은 꾸밈에 치중한 나머지 다소 조잡해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획을 반듯하게 잘 써내려갈 수 있도록 긴 시간 연습이 필요할 듯합니다.
  캘리그라피는 무조건 오랜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어제와 다른 실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연습을 통해 나의 감성과 필체를 조화시켜 표현해 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캘리그라피다운 캘리그라피가 나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저는 여러분이 앞으로 훌륭한 캘리그라퍼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분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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