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재판연구원(로클럭) 예비 합격자 9명을 배출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선발 전형 결과, 전국법학전문대학원 출신 70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본교는 로스쿨 별 로클럭 배출 순위에서 서울대 로스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재판연구원은 사법연수원 또는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에서 선발해 일정 기간 법원과 검찰 등의 업무보조로 실무에 종사시키는 제도다. 대법원은 2012년부터 로클럭제도를 도입하여 2년간 판사의 재판업무를 보조하도록 하고 있다. 재판연구원으로 3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판사가 될 수 있다.

  본교 로스쿨은 지난 2013년도 재판연구원 임용에서 6명을 배출해 전국 로스쿨 중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판연구원을 배출, 역대 최다 합격자를 낸 로스쿨이 됐다.

  본교 로스쿨 관계자는 “본교 대학원 정원(100명)은 서울대(150명)의 3분의 2에 불과해 합격률로 따지면 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로클럭 시험에 합격한 정혜원(로스쿨 6학기)씨는 “올해 7월부터 사법연수원 프로그램이나 로스쿨 수업을 들으며 공부했다”며 “시험 자체가 너무 어려워 힘들었지만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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