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이화’를 책임질 신임 처장들을 만나다
‘혁신 이화’를 책임질 신임 처장들을 만나다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4.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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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억수 연구처장 홍숙영 기자 jikkal@ewhain.net
▲ 조미숙 총무처장 김가연 기자 ihappyplus@ewhain.net

  지난 8월1일 본교 10개 부처 처장이 새롭게 취임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본지는 신임 총장과 함께 ‘혁신 이화’를 외치며 첫걸음을 내디딘 각 부처 처장 인터뷰를 연재한다. 이번 주는 ▲오억수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조미숙 총무처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이화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재정과 연구 환경 등 연구기반 강화하겠다”
 오억수 연구처장

오억수 교수(생명과학과)는 연구처장으로 임명됐다. 그를 18일 산학협력관 연구처장실에서 만나 본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연구처와 산학협력단은 이화인에게 어떤 곳인가
  연구처와 산학협력단은 학생들과 무관한 것으로 인식돼있지만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 예방이나 동물실험의 윤리 등 연구에 필요한 기본윤리 교육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화인이 우수한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영어논문작성법, 과학기술 글쓰기 등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창업 보육 교과목 운영, 창업 동아리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연구처와 산학협력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안은

  본교는 교수 개개인이 연구에 주력하고 있지만 경쟁대학에 비해 연구 기반이 약한 상태다. 따라서 본교의 연구 기반을 개선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한다. 예를 들어, 교수끼리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해 이를 연구하는 교수와 연결하는 산학-교수 공동연구를 지원해주고자 한다.

-산학협력단 내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현황은 어떠한가

  현재 본교 창업보육센터에는 이화인이 설립한 신생기업과 외부 신생기업 12개가 입주해있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도전-캠퍼스 CEO’, ‘실전-캠퍼스 CEO’ 등 2개 교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학기 약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료생들이 이뤄낸 외부 수상실적이 20건 이상이며, 올해 13개 대학이 참가한 ‘캠퍼스 CEO, 왕중왕전’에서 본교팀이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화인들에게 지원을 하는가

  매년 10개 이상의 창업동아리에 지원금을 지원해 창업동아리가 계속 성장해 창업에 이르도록 하고 있다. 2014년 초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5개팀이 해외의 스타트업 기업을 방문해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창업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창업이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임 교수들에게는 어떤 지원을 할 예정인가

  신임 교수들에게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씨드머니(어떤 일을 하는데 밑천이 되는 돈)를 지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 교수와 동일하게 해외학회 참가 경비 지원 등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신임 교수가 본교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우수교원의 멘토링 등 신임 교수에게 특화된 워크숍을 매학기 실시하고 있다.

-이화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계 최고를 향한 이화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연구처에서는 이화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이화인들이 이화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애정어린 의견을 개진해줬으면 좋겠다.

 “적극적인 교육으로 교내 구성원의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다”
 조미숙 총무처장

  조미숙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총무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바쁜 일정 때문에 서면 인터뷰로 이화의 안전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총무처의 주요 업무는

  총무처는 ▲관재팀 ▲인사팀 ▲총무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총무팀은 안전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인사팀은 직원인사관리 및 교육을 하고 있다. 관재팀은 교육용 기본재산 취득 및 처분, 공간 변경 관리 등 교지(校地) 관리와 강의실지원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내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내 안전은 ▲사전 예방 ▲긴급대처 ▲구성원들의 안전의식 고취 등 세 가지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 사전예방은 행정부서에서 철저히 해야 할 일이고, 긴급대처는 기본 매뉴얼을 토대로 교내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실전처럼 훈련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안전의식 고취가 아주 중요하다.

-안전문제의 연장선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은

  이번 학기에는 교내 구성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본교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전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 교내 구성원에게 소방, 실험실안전, 산업안전과 같은 여러 가지 안전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교육 횟수를 늘리고 소방훈련을 세 차례 실시했다. 이번 학기에는 전교생의 안전교육을 위해 채플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제작한 안전 관련 동영상도 방영했다.

-총무처 인사팀에서 실시하는 행정서비스모니터링이 있지만, 학생들은 교내 행정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행정서비스모니터링이 2년간 4차례 정도 실시됐다. 실시 2년 만에 교내 행정 서비스 의식이 많이 개선됐다. 학내 모든 부서가 모니터링 결과로 제기된 문제점을 점검하고 자체적으로 개선방안을 제출하고 있다. 특히 순위가 낮은 부서에서는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행정서비스 개선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학기 행정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모니터링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학부생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모니터링단에 포함해 이용자 시각을 넓히고, 표본조사 내용을 다양화하고 횟수를 늘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학기부터 강의녹화프로그램이 설치돼 시행된다. 이를 고안해내게 된 계기는

  강의화면녹화프로그램 ‘스마트 캡쳐’는 영상녹화용 카메라나 녹화장비 없이 강의실에서 교수 음성과 PC 강의 화면을 실시간 녹화해 간단하게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수 스스로 교수방법을 점검하거나 학생들의 재학습을 돕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이번 여름방학 중 전자교탁이 놓여있는 약 200개의 강의실에 모두 설치했다. 앞으로 본교의 강의공개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화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 학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 수업이 끝난 교실에 불이나 에어컨의 전원을 끄는 것부터가 작은 노력이다. 그리고 안전교육과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에너지의 재활용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학교 물건과 건물을 내 것처럼 아껴 강의실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