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공시의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 조감도    제공=이화의료원 홍보과


  오는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이 착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개최한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화의료원 제 2부속병원 신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준공되는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은 부속병원이 5만평, 의과대학이 1만평 규모다.

  이번에 신축되는 제2부속병원은 환자 중심 병원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병실을 모두 1인실로 설계해 환자 중심 병동을 계획했고, 환자 및 의료진의 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 4개 병동이 한 층으로 구성된 정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진다.

  또한 제2부속병원이 도심 속 의료시설인 점을 감안, 공공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공간에 녹지와 휴게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건축물 겉면에 화려한 색채의 자재 사용도 지양된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 보도 자료에서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인 환자 치유를 가장 중요한 설계 지침으로 정했다”며 “신축되는 병원과 의과대학은 이화의 상징이자 명품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순남 의료원장은 26일~28일 미국 LA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된 본교 의과대학 미국 동창회 연례 총회에서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 건립의 세부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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