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본교 기부금이 전년도 대비 2배가 넘게 모였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작년 본교가 모은 기부금은 약 290억2000만원으로, 재작년 기부금(약 139억1300만원)에 비해 약 151억600만원이 늘어났다.
작년 기부금은 최근 5년간 모인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다. 2009년 모인 기부금은 약 198억7000만원, 2010년은 약 176억8400만원, 2011년은 약 135억, 재작년은 약 139억1300만원이다.
본교는 기부금 급증의 이유로 학내 건물 신축을 들었다. 대외협력처 대외협력팀 강혜송 대리는 “작년에는 종합과학관 D동과 이화오뚜기어린이집 신축을 위한 기부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재작년과 작년의 기부금 모금액 차액인 150억 원 중 대부분의 액수가 두 기업의 기부금 덕분이며 그 외에도 신축기숙사 관련 기부금이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작년 서울 사립대 기부금 상위대학 총액 순위에서 본교는 4위를 했다. 1위는 성균관대로 약 437억7000만원을 모았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약 431억6500만원) ▲연세대(약 427억9700만원) 순이었다.
본교에 이어 동국대와 숭실대가 기부 금액이 많이 늘어난 상위 대학에 2, 3위에 해당했다. 동국대는 작년 대비 약 69억2700만원, 숭실대는 약 49억9400만원이 늘었다. 특히 숭실대의 기부금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5.79%로 서울지역 사립대 중 가장 높았다.
대외협력처 오진경 처장은 “우리 사회가 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금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사립대학 기부금 상위대학 현황>
(단위:원)
학교 |
2013년도 |
2012년도 |
성균관대 |
437억7000만 |
437억3400만 |
고려대 |
431억6500만 |
443억5900만 |
연세대 |
427억9700만 |
489억8600만 |
이화여대 |
290억2000만 |
139억1300만 |
동국대 |
185억5900만 |
116억3100만 |
한양대 |
150억6100만 |
190억2500만 |
중앙대 |
118억1200만 |
93억2900만 |
경희대 |
98억3200만 |
103억8000만 |
숭실대 |
93억7000만 |
43억1300만 |
서강대 |
93억1000만 |
90억9900만 |
자료 : 대학알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