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의 뇌·인지과학전공 학부 … 교육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져

 

 내년부터 본교 학부 과정에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신설학과는 뇌·인지과학전공(Brain&Cognitive Sciences), 화학신소재공학전공, 글로벌한국학전공이다. 본교는 4월28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융·복합산업, 첨단과학산업, 국제화 등 3개 분야를 특성화 전략 분야로 선정해 분야별로 신규 전공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학부 과정에서 뇌·인지과학전공을 신설한 것은 국내 대학 최초다. 뇌·인지과학은 뇌 활동에 관한 지식을 여러 학문 분야와 접목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본교는 스크랜튼대학 전공에 인문사회, 예술, 공학 등 여러 학문으로의 포괄적 접근을 목표로 하는 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세부전공으로 뇌·인지과학전공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뇌·인지과학전공은 정원 30명 규모로,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스크랜튼대학 이인표 학장은 “뇌·인지과학 전공을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여성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특성화 전공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개 학과가 추가로 도입된다. 생명·에너지공학 등과 연계해 융합 과학을 연구하는 화학신소재공학전공은 정원 60명 규모로, 공과대학 화학신소재공학부에 신설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융합 연구가 중시되면서 고급 인력 및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원 외 모집 단위인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 신설된다. 본교는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본교 기획처 기획팀은 “특성화 전공 신설은 미래 학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새로운 전공을 통한 전문적인 여성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다솜 기자 sombly9611@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