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의 교수 및 직원대표위원이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총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본교는 12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국제교육관 지하1층 LG컨벤션홀, 학생문화관 지하1층 소극장, 의학전문대학원 세 곳에서 총추위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선출된 교수대표위원은 23명, 직원대표위원은 3명이다. <표 참조>

  총장후보자를 선정해 법인 이사회(이사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하는 총추위는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분담된 위원 수는 교수대표위원 23인(의학전문대학원 교수대표위원 4인 포함), 직원대표위원 3인, 법인추천위원 7인, 동창대표위원 2인이다. 법인추천위원은 이사회가 본교 명예교수 및 사회 지도층 인사 중에서 추천해 14일 선출됐다. 동창대표위원은 전·현직 동창회장 2인이 맡는다.

  개표는 당일 투표가 끝나는 동시에 곧바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교수 및 직원대표위원 투표율은 약 79.14%로 전체 투표권자 1170명 중 92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이외의 대학(원) 교수의 83.8%(709명 중 595명),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63.2%(193명 중 122명), 직원의 77.98%(268명 중 209명)가 투표했다. 투표권자는 본교에서 2년 이상 재직한(휴직 교직원 제외) 교직원이다. 개표는 LG컨벤션홀과 소극장,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의학전문대학원 각각의 투표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총장후보추천관리위원장(관리위원장)이 위촉한 투·개표 관리위원 5명 및 참관인 4명이 함께 실시했다.

  총추위 대표위원은 별도로 후보자를 등록하지 않고 투표를 통해 다수득표자 순으로 선출하며 동일 득표자는 재직기간, 직급, 연장자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총추위 대표위원 자격자는 916명으로 교수대표위원 696명, 직원대표위원 220명이 자격자 명단에 올랐다. 본교 총장 후보 추천에 관한 규정집 제6조, 제7조에는 교수 및 직원대표위원 자격이 명시돼있다. 교수대표위원은 임용 후 5년이 경과한 부교수 이상의 본교 전임교원, 직원대표위원은 임용 후 5년이 경과한 사무직원 중에서 선출된다. 

  관리위 측은 총장 선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총장선거와 관련된 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리위원장을 맡은 오종근 교무처장은 “총장선거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장 입후보자 등록 기한과 자격심사에 대한 회의 횟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본교 총장 후보 추천에 관한 규정 제5조에 따르면, 총추위 첫 회의는 총추위원이 확정된 후 7일 이내에 법인 이사장이 소집, 주재하며 총추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인은 총추위 내부 투표로 선출한다. 총추위는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총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회의를 통해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며, 입후보자의 소견발표를 듣고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한다. 

  한편, 공식적인 차기 총장은 4월25일 이내 발표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총추위가 추천한 총장 후보 3명 중 1명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총장후보추천관리위원회=총추위 선거부터 총장 선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위원회. 관리위원장은 ▲오종근 교무처장이며 위원은 ▲신경식 기획처장 ▲정성민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교무처 교무팀 한현숙 직원 ▲법인사무국 박애영 직원이다. 제15대 총장 후보 추천에 관한 규정 제3조에 따르면, 총장후보추천관리위원회(관리위)는 ▲총추위 위원을 선출하는 절차에 대한 관리·감독 ▲총장 후보 입후보자 등록 ▲총추위가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대한 관리·감독 ▲총장 후보 등록 및 추천절차에서 규정 위반 및 부정사례에 대한 접수 및 조사 ▲기타 총장 후보 추천절차를 관리한다. 관리위는 법인 직원 및 본교 전임교직원 중에서 이사장이 본교 총장과 협의해 지난 1월13일 위촉됐다. 이들은 총장후보추천위원이 될 수 없고 총장 후보 입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표>

교수대표위원 23인

직원대표위원 3인

법인대표위원 7인

동창회 대표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