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총무처 인사팀의 행정서비스모니터링단(모니터링단)이 선정한 ‘2013학년도 행정서비스 우수부서’가 2월21일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2013학년도 동계 전체 직원모임’에서 발표됐다. 모니터링단 평가 결과 우수부서로 뽑힌 곳은 ▲학생처 장학복지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보건과학대학원 ▲기숙사 4곳이다. 우수부서는 2013학년도 1, 2학기 동안 모니터링단이 평가한 각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은 부서를 선정한 것이다.

   ‘2013학년도 행정서비스 우수부서’로 선정된 네 부서는 평가기준인 ▲신속성 ▲전문성 ▲친절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부서로 뽑힌 기숙사 이덕규 부관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메뉴얼을 자체 제작해 내부교육을 수차례 실시한 것이 비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처한 고객을 돕는 심층 메뉴얼을 만들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처 장학복지팀 명욱희 팀장은 “팀원들이 업무에 대한 지식을 잘 갖추고 있었고, 항상 학생들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일을 하는 점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모니터링단은 2009년에 처음 시행됐고 2013학년도 1학기부터는 재학생이 참여해 학교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제도다. 학기 당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한 학기 동안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신이 배당받은 각 행정부서에 전화하거나 불시에 방문해 각 부서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해 각 부서의 서비스를 평가한다. 평가기준은 ▲신속성 ▲전문성 ▲친절도로, 교내 전 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모니터링은 전화모니터링과 방문모니터링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화모니터링 평가 항목에는 신속성을 평가하는 항목인 ‘신호가 3회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는가’, 친절도를 평가하는 항목인 ‘공손하고 정중한 어투로 응대하는가’, 전문성을 파악하는 항목인 ‘부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가’ 등이 있다. 방문모니터링의 평가 항목은 위의 내용 외에도 ‘사무실 내 부서와 담당업무, 성명이 새겨진 명패 부착 여부’, ‘방문 즉시 응대하는가’ 등이 있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김희연(국제사무․10)씨는 “행정 부서의 서비스 모니터링단을 해보니 불친절한 부서보다 친절한 부서가 많았다”며 “부서의 서비스 태도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문의 태도 또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무처 인사팀 김미숙 팀장은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학년도 1학기 모니터링단은 3월 말에 모집 예정이며, 올해 모니터링은 4월부터 시작해 상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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