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이화를 대표할 학생 대표자들이 결정됐다. 제46대 총학생회를 비롯해 단과대학(단대) 10개와 55개 학과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는 투표율 미달로 단대 학생회가 꾸려지기까지 5일이 더 걸렸다. 최근 3년 간 투표를 연장한 단대는 사회과학대학(사회대), 건강과학대학, 스크랜튼대학 등 6개다. 현재(11월29일 오후5시 기준)까지 학과 대표가 선출되지 않은 곳은 사범대학 내 4개 학과다.

  학생 대표의 얼굴. 학생들 대부분은 이들을 임기가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3년을 그렇게 보냈다. 본지는 학생의 목소리를 대변할 학생 대표의 얼굴을 이화인이 알고,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 자치에 참여하기 바라며 이번 호에 학생 대표 116명의 얼굴을 담았다. 학생 자치의 발전은 미래를 이끌 천년 이화인 뿐만 아니라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를 함께 도약시키는 추진력이 될 것이다.

  일부 학과 대표들은 사진 제공을 거부했다. 인문과학대학 철학과 김옥진 공동대표는 본지에서 약 5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사회대 소비자학과는 개인정보노출을 이유로 사진 제출을 거부했다. 조형예술대학은 일부 학과만 사진을 제공했으며, 사진을 제공하지 않은 조예대 학생회와 공동대표는 모두 개인정보노출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동아리연합회(동연)은 후보가 미등록을 이유로 대표를 선출하지 못했다. 동연 선거관리위원회는 동연 회칙 제54조 6항에 따라 2014년 3월에 재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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