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는 조금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
“반대표는 조금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
  • 박예진 기자
  • 승인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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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총학생회 당선 인터뷰


  제4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시너지 이화’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성희연 정후보, 강다영 부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12월부터 총학 대표직을 맡게 된다. 8092표 중 찬성표 7030을 얻어 약 86.9%의 지지율로 당선된 시너지 이화를 22일 ECC B214호에서 만났다.

-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우선 투표에 참여한 모든 이화인에게 감사하다. 투표율이 작년에 비해 높았는데 많은 이화인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당선 후 축하 인사를 가장 많이 들었다. 감사한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잘 하라는 당부로 무겁게 들린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텐데

  앞으로 만들어나갈 이화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간이었다. 선거운동시간 동안 2014명의 이화인을 만나 대학 생활 중 가장 힘든 일, 학내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등에 대해 들었다. 직접 이화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고, 학생들이 진정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단일선본으로 당선돼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단일선본의 한계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임기 동안 노력해서 이화인들이 우려하는 점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 단일선본이라 선택권이 없었음에도 뽑아준 이화인의 마음에 ‘진심 담긴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반대표가 921표(약 11.3%) 나왔다

  초기에 미숙한 점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좀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반대표를 던져주셨다고 본다. 다양한 소통 경로를 만들어 반대표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 최대한 많은 이화인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하고자 노력해 반대의사를 표한 분들에게도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임기동안 항상 ‘반대표’를 상기하며 스스로 채찍질하고 초심을 생각하는 기준으로 삼겠다.

-임기기간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시너지 이화의 구호는 ‘이화인을 주인으로’다. 이화인이 진짜 학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수업권과 복지권을 개선하겠다. 특히 본교의 적립금이 이화인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실천할 공약은

  이번 총학 선거평가를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 만족도, 우려점 등이 포함된 설문지를 배부해 이화인의 여론을 조사하려고 한다. 또한, 12월에는 각 단과대학 대표를 만나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안건을 논의하는 등 학내 업무에 집중할 것이다.

-이화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믿고 투표한 이화인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이화인의 요구를 실현하는 총학이 되도록 하겠다.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총학이 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