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CKCC 대강당 모습
▲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연구실 모습 제공=한국학과 한국어교육팀
▲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올해 6월 건립한 프놈펜왕립대 캠퍼스 북서쪽의 CKCC 건물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 캠퍼스 북서쪽에는 프놈펜왕립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한 건물이 하나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IT기술 역량개발과 한국어 교육을 목표로 올해 6월 완공한 CKCC(Cambodia-Korea Cooperation Center)가 바로 그곳이다.

  작년까지 인문관에서 수업을 진행하던 한국어학과는 현재 CKCC로 이전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한국어학과 전용 사무실과 강의실에서는 본교 연구진과 현지 교수진이 협력해 한국어학과 학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놈첸왕립대 국제교류과 코시나라석(Kosinarasok) 직원은 “한국어학과 학생은 그들만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전용관에서 최고의 교육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CKCC는 우리 대학 안에서도 가장 시설이 좋은 건물로 꼽히며, 특히 책상과 컴퓨터는 한국 교실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CKCC에서는 한국에 관한 고등인력을 양성하고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를 증진시킨다는 설립 목적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10월31일 기자가 다녀온 CKCC 건물 벽 곳곳에서도 한국어 골든벨, K-POP 부르기 축제, 한국어 수필 공모전 등 한국어와 관련된 행사 공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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