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방학부터 본교 학생은 해외탐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올해 겨울방학부터 ‘자기설계 해외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학생지원팀이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EGI(Ewha Global Initiative) 해외탐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EGI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교수 동반 프로그램인 데 비해 자기설계 해외탐사 프로그램은 학생이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을 세워 주체적으로 탐사하게 된다”며 “학생이 도전 정신, 추진력,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원은 5일(화)까지 유레카통합행정에서 하면 된다. 탐사를 원하는 학생은 4명이 한 팀을 꾸려 10박12일 간 해외탐사 계획서를 작성해 유레카통합행정→학생서비스→프로그램신청 및 결과조회→자기설계 해외탐사로 제출해야 한다. 각 팀은 겨울방학 기간 중 자유롭게 탐사 일정을 정해 동일 대륙 내 최대 4개국의 국제기구,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등을 탐방할 수 있다. 학생지원팀은 탐사 주제와 계획, 준비 정도를 기준으로 5팀(20명)을 선발해 항공료와 탐사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탐사국가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참가팀은 탐사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내년 중 탐사 결과 전시 및 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학생지원팀은 이번 탐사 프로그램의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프로그램 지원 기간과 같다. 참가 자격은 프로그램 지원자로, 지원서의 프로그램 명칭 공모란에 명칭과 제안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명칭 선정은 프로그램 참가팀 선발과는 별도로 이뤄지며, 선정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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