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 학생문화관 등 수면실, 학습, 휴게공간 개선해


  방학 동안 본교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각 건물의 보수공사부터 수면실, 휴게용 소파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학내 곳곳이 개선됐다. 그중 ECC, 학생문화관(학문관), 한우리집 기숙사(기숙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 수면의자로 교체된 ECC 수면실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ECC 수면실은 침대를 수면의자로 교체했다. 기존에 있던 1인용 침대 18개를 수면의자로 바꾸면서 32개로 수를 늘렸다. 또한, 학문관 수면실은 기존에 있던 낡은 수면의자 10개와 장애학생 침대 1개를 새것으로 바꿨다. ECC 수면실을 관리하는 중앙도서관 측은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좌석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 가죽 소파로 교체된 ECC 1번 게이트의 소파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ECC와 학문관은 새 비품 390개를 추가해 학생의 학습, 휴식 공간을 개선했다. ECC 각 층에는 원형 테이블 29개, 의자 193개, 사각 소파 테이블 6개, 1인 가죽 소파 28개 등 비품 256개가 설치됐고, 학문관 총학생회실과 회의실 네 곳(1~4호)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 비품 105개와 화이트보드 등 회의 용품 29개가 새로 들어왔다. 학생처 학생지원팀 정수현 대리는 “2012학년도 학생 요구안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 한우리집 기숙사의 사실 문이 디지털도어록이 부착된 방화문으로 바뀌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기숙사는 전체 약 500개 사실 문을 디지털도어록이 부착된 방화문으로 교체했다. 기존 카드키 잠금 방식이 고장과 분실이 잦았고, 목재로 만든 문은 화염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숙사 하지연 직원은 “사생이 항상 출입키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고 소방안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본교는 학문관 화장실 타일 교체 공사, 법학관 신관 1층 유리 칸막이 공사, ECC 선큰가든 도색공사 등을 진행했다.

  학생은 교내 시설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혜인(국문‧12)씨는 “특히 ECC 1번 게이트 주변에 있던 천 소파가 가죽 소파로 바뀐 것이 위생상 깔끔해 보여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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