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음악대학(음대)이 7월30일 KB금융그룹 본사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인 ‘KB청소년 음악대학’ 협약식을 가졌다. KB청소년 음악대학은 대학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도와주는 음악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KB금융그룹은 전국 음악대학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교육 수행 능력, 적합성,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본교, 경상대, 나사렛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 각 대학은 올여름부터 대상 학생을 자체적으로 모집, 선발해 교육한다.

  본교 음대는 교수가 면접 및 오디션을 진행해 학생 15명을 선발했다. 음대는 8월14일 완료한 1차 모집에서 6명을, 8월26일에 9명을 추가 모집했다. 선발된 학생은 올해 8월~내년 7월 본교에서 음악 교육을 받는다. 본교 음대 교수, 강사가 학생에게 1대1 실기 수업, 이론 수업, 교양 교육을, 본교 대학원생 또는 4학년 음대생이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대 함영림 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열정을 갖고 있는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청소년 음악대학은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관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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