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대생들은 예쁘게 보이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을 조금만 다른 곳에 투자하면 세상에는 큰 변화가 올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게 예쁘게 보이는 건 어떨까? 전기,휴지와 같이 일상에서 익숙한 것들에 조금만 신경 쓰면 아주 쉬운 에너지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휴지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한 사람은 일생동안 두루마리 휴지를 4239개 사용한다. 80살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일 년 동안 약 52개의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과연 우리 벗들은 휴지를 얼마나 사용할까? ECC의 화장실에서 하루에 점보롤 휴지(600M) 약 50개(30000M),시험기간에는 약 100개(60000M)가 넘게 쓰인다.

  이렇게 많은 양의 휴지 사용은 우리에게 어떻게 되돌아올까? 우리가 일생동안 사용하는 4000여개의 휴지에는 1톤의 펄프가 필요하다. 1톤의 펄프를 생산하기 위해 30년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다. 무심코 쓴 휴지가 나무를 없애고 이는 악순환으로 자연재해로 돌아온다. 휴지사용대신 배꽃향기가 흩날리는 손수건을 사용하자!

  2013년 5월 29일. 현재 원자력 발전소 23기 가운데 절반 가까이 멈춰서 올여름 전력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여름 예상되는 최대전력수요는 7천900만KW로 작년 여름보다 200만KW가 많지만 100만KW 2기가 갑자기 멈춰서 공급능력은 역으로 200만KW가 부족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ECC 전력수요는 어떠할까? 2012년 1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14,133,124KW , 2013년 같은 기간 사용된 전력은 15,795,667KW이다. 금년 누계증감률이 11.8%으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있다. 또한 ECC의 실내온도는 권장실내온도인 24℃보다 6℃ 낮은 18℃이다.  이러한 통계들은 우리의 의식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쓰지 않는 강의실의 불을 끄고, 에어컨의 사용을 자제하는 전력낭비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한 ECC를 함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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