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운영위원회는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자로 윤후정 명예총장, 이화국제재단 장화인 부이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선정했다.

  1958년 본교 법학과 교수로 부임한 윤 명예총장은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윤 명예총장은 1990년 총장 재임 당시 세계 여성교육기관 최초로 공과대학을 설립했고,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화국제재단 장 부이사장은 대학 졸업 후 약 30년 동안 해외에서 기독교 여성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985년 미국에서 뉴저지 한인 YWCA를 창립했고 2000년 아시아 여성노동자를 위한 사회봉사 기관인 AWCA(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를 세워 이주한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썼다.

  현대그룹 현 회장은 남성 중심의 기업 사회에서 대표적인 여성 경영인으로 현대그룹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3년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2009년 남북경협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시상식은 31일(금)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교 창립 12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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