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이화 스승 추모예배가 14일 오전11시30분~정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총장 및 신입 교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양명수 교목실장의 집례로 찬송, 성경 봉독, 말씀 기도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화 스승 추모예배는 매년 스승의 날을 기념해 스승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양 교목실장은 “여기 안장된 이화의 스승은 교육자인 동시에 선교사로서 근대화 교육을 국내로 들여와 이화에서 새로운 질서를 시작하셨다”며 “우리는 이 분들이 뿌린 열매를 잘 거두고 더 큰 숲을 이루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는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Mary Fletcher Scranton) 초대 당장, 조세핀 페인(Josephine O. Paine) 제3대 당장, 메리 힐만(Mary R. Hillman) 당장 서리, 앨리스 아펜셀러(Alice Rebecca Appenzeller) 제6대 당장, 우리나라 최초 여의사인 김점동 박사의 스승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의사 등 이화의 주춧돌을 놓는 일에 헌신했던 스승이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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