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동부문화재단 주최의 ‘동부금융제안공모전’수상 특전으로 ‘글로벌 금융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Wall street(월가)에 다녀왔습니다. 금융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금융 탐방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금융 탐방을 통해 느낀 점을 본교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금융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소개하려 합니다.

  ‘글로벌 금융 탐방’ 프로그램은 동부문화재단에서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동부금융제안공모전’의 수상 팀 중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부상입니다. 본 대회에서 수상한 상위 3팀은 상금과 함께 약 2주 정도를 뉴욕과 워싱턴, 보스턴에서 지내면서 JP Morgan Chase, 씨티은행(CITI Bank), Chubb Insurance Company 등 세계 유수의 금융 회사에 직접 방문해 논문을 발표하면서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회사 내의 각종 토론회나 행사에 초청을 받아 질문도 하고 뉴욕의 금융전문가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됩니다. 금융 탐방은 크게 워싱턴에서의 미국 체험, 뉴욕에서의 금융 회사 탐방, 보스턴에서의 하버드·예일·MIT 등 미국 명문 학부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구성됐습니다.

  저는 세계 금융 중심지 월가와 같은 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글로벌 금융산업에 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었고 글로벌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접 전문가에게 현재 미국 금융시장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더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월가에서의 2주는 대학생으로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한국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탐방을 통해 배우게 되면서 금융계 리더로의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글로벌 금융 탐방과 같은 소중한 기회가 앞으로 더 많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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