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믿을 수 있는 총학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믿을 수 있는 총학이 되겠습니다.”
  • 박준하 기자
  • 승인 2012.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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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총학생회 선거 당선 선본 인터뷰

  제4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우리이화’ 선거운동본부(선본)의 봉우리 정후보, 김경내 부후보가 당선됐다. 봉 정후보와 김 부후보는 이번 달부터 총학 대표직을 맡게 된다.

  7천633표 중 찬성표 6천396표를 얻어 약 83.8%의 지지율로 당선된 ‘우리이화’ 선본을 1일 ECC에서 만났다.

-당선된 소감은
  이화인의 추천 서명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3주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이화’를 믿어주는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1천500명의 학생에게 요구안을 듣고 이에 학교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 한 분 한 분과 나눴던 이야기를 잊지 않겠다.

-선거운동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이런 학교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 이화인을 만나서 ‘우리이화’의 공약 중 마음에 드는 공약과 대학 생활 중 가장 힘든 일 등에 대해 들었다. ‘우리이화’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도 있었고, 단과대학(단대)마다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단일선본으로 당선돼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총학 사업에서 실수를 할 경우 단일 선본인 점을 문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뽑을 사람이 ‘우리이화’밖에 없어서 뽑은 것이 아니라 ‘우리이화’ 자체에 믿음이 가서 선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하게 임하겠다. 선택권이 없었음에도 투표에 참여해준 이화인에게 감사하다. 직접 이야기 들은 바 잊지 않고 열심히 해나가겠다.

-지지하지 않은 학생들의 의견 수렴 방법은
  열심히 총학 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이화’가 제시하는 방향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열심히 일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표를 던진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에게 부족한 지점이 보였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권자의 권리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제는 이화를 대표하는 총학이 되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진 학생들이 인정해줄 때까지 뛰겠다.

-임기기간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우선으로 하겠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안 가장 요구가 많이 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실천할 공약은
  이번 겨울방학 중에 ‘공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교내 남는 공간을 파악할 예정이다. 공간 부족 문제는 해결하는데 물리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남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여해 단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것이다.

-출구조사 결과 ‘공약실천을 잘해라’, ‘학생과 소통 해달라’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은데 임기가 1년이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제시한 부분에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화인의 힘을 모아 요구안을 제시하고 학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통은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소통이기 때문에 발로 열심히 뛰겠다.

-이화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믿어준 이화인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총학이 이화인의 요구를 실현하는 기구, 믿음을 주는 기구, 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는 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