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7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재단)이 꼽은 ‘인문사회 기초학문 육성사업 우수성과’ 147선에 선정됐다. 본교는 서울대 17건, 연세대 10건, 성균관대 8건에 이어 고려대와 공동 4위로 높은 성과를 배출했다.

재단은 기초학문 육성사업 10주년을 기념해 2002년~2011년 국내에서 발표된y 약 2만2천개의 연구 중 147개 우수연구성과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재단은 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의 책임전문위원(CRB) 및 주요 인문사회분야 학회에 의뢰해 우수연구 성과 후보를 추천받고 평가했다.

일부 연구는 간학문적인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최민숙 교수(독어독문학과)의 ‘자연과학 실험장으로서의 문학 :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는 당대 대표적 작가와 자연과학자를 분석해 문학과 자연과학의 관계를 추적했다. 이화인문과학원 장미영 원장은 「소통을 위한 인문적 상상」, 「젠더 하기와 타자의 형상화」,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 등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탈경계 인문학 학술총서」를 발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말복 교수(무용과)는 ‘무용예술코드’ 연구로 우수성과로 선정돼 대표 연구자 6인 중 하나로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무용학이 학문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인문학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다른 학문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성과 인증식’은 10월2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에서 열린 ‘2012 인문주간’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됐다. 기초학문 우수성과 147선은 10월29일~30일 서울 세종로 공원, 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성과 전시회를 가졌다.

 

연구책임자

연구명

장미영 원장
(이화인문과학원)

탈경계 인문학 학술총서

이수안 교수
(이화인문과학원)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적 풍경: 핸드폰, 택배, 방, 라면을 중심으로

김말복 교수
(무용과)

무용예술코드

민병원 교수
(정치외교학과)

국제관계 연구의 인식론: 웬트의 과학적 실재론에 대한 메타이론적 고찰

유성경 교수
(심리학과)

학업우수 여자 청소년들의 진로발달 과정에 관한 종단 연구

최민숙 교수
(독어독문학과)

자연과학 실험장으로서의 문학: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최원목 교수
(법학과)

한국-아세안 FTA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FTA 정책 추진의 기본지침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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