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정 명예총장, 이화기장 수상


 윤후정 명예총장이 5월30일 이화기장을 수상했다. 윤 명예총장은 1951년 이화여고를 졸업해 약50년 동안 이화여대 교수, 총장, 이사장, 명예총장으로 봉직하며 여성교육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그는 “이화에는 언제나 개척자들이 많았기에 이화 출신 사회인에게는 ‘최초의 사람’, ‘1호’라는 명패가 늘 붙어 다녔다”며 “이화인들이 각 방면에서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경쟁하는 세계적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기장은 이화여고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이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숙환 교수, 제2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오숙환 교수(동양화과)가 ‘제2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40년간 우주자연의 움직임과 변화를 세련된 감각과 서정적인 전통수묵의 필법으로 표현해왔다. 그는 “이중섭의 사진·편지 등을 보면서 ‘나도 이중섭처럼 훌륭한 화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꿈이 이중섭미술상을 받음으로써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24회 이중섭미술상 시상식은 11월8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이중섭미술상은 이중섭 화백을 기리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오구택 교수팀,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신규과제로 선정

 오구택 교수(생명과학과)가 이끄는 ‘혈관·면역 세포 네트워크 연구단’이 2012학년도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생명과학분야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혈관·면역세포 네트워크 정상화 기전을 이용한 새로운 혈관질환 제어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오 교수는 “이번 선정은 그동안 본교가 실험동물시설 등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한 성과이며 본교가 축적한 분자생명과학 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에는 총5개 학문분야에서 9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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