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여 도전하라” 라는 말은 20대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강연을 듣거나 대다수의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20대 청춘에게 중요한 키워드는 도전, 열정 등을 나열하곤 한다.  청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도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대단한 것을 이루어야 도전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도전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필자가 새내기 시절 강연에서 들었던 조언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범주 안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라는 것이다. 보통 대학생들은 대외활동,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여행, 인턴 등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들을 체험하곤 한다. 처음 여러 활동에 도전할 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관심이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작년 이화봉사단에서 캄보디아 해외 봉사를 다녀오고 지난 1월 kb은행에서 주관한 락스타 해외배낭여행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관심이 있는 봉사활동이나 여행 등 여러 가지 기회를 찾아보던 중 용기를 내 지원한 결과 선발되어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실 어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에는 반신반의하며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하고자 하는 일이 경쟁률이 세거나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야하는 경우 더욱 망설여지곤 한다. 필자도 그런 망설임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치고 후회한 적이 있다.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여러 경험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후회하는 정도나 기간이 더 짧다’라는 말을 어느 강연에서 들은 적이 있다. 지금 도전하는 모든 것이 설사 만족 할 만큼의 성취를 얻지 못할 지라도 그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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